비를 피하기 위해 교회에 들른 토모에와 시즈카는 수도의 성녀 메르파와 만나게 된다. 이제껏 만난 투사들과는 다른 청초한 복장이나 퀸즈블레이드에 대한 생각등에 공감하는 토모에. 그무렵 불을 사용하는 닉스는 어린시절 섬기던 반스가의 3녀 근위대장 에리나와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갖게되는데... 당시의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떠올라 두려워 하는 닉스와 그 닉스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에리나. 토모에와 메르파, 닉스와 에리나에게 여왕의 수하가 퀸즈블레이드를 선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