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 에어 1851편은 B707 기종으로 1989년 2월 8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로 향하는 전세편이었다. 중간 기착지인 아조레스의 산타 마리아 공항에 접근하는 도중 피코 알토산(1,925.3피트, 586.84미터)에 추락하여 탑승자 144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는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큰 항공사고이다. 해당 공항의 접근 절차상 최소 접근고도가 3천피트임에도 불구하고 2천피트로 하강하여 접근하다가 관제사 지시로 240피트를 더 하강하였고 그대로 피코 알토산에 충돌하여 추락하였다. 조사결과 항공표준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 부조종사와 관제사간의 교신이 부적절했고 접근중 강하를 재요청하지 않는 등 관제탑과의 관제절차를 무시했으며 항공사의 승무원 훈련이 부족하여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경험과 지형 회피를 위한 기동 기술이 부족했고 승무원들은 포르투갈 민간항공국에서 발간한 비행계획수립 절차와 승인한 항로를 준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