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하는 김혁재(문성근 분) 교수를 찾아가 자신의 동생 사건을 털어놓으며 모의 재판을 부탁한다. 김혁재 교수는 준하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드디어 재판이 열리고 준하는 변호사, 우빈은 검사, 영주는 판사, 학범은 배심원을 맡아서 진행한다. 우빈과 준하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돈다. 드디어 모의재판이 시작된다. 준하와 우빈의 불꽃 튀는 변론과 반론이 이어진다. 우빈은 자신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듯, 준하의 변론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세라의 예리한 변론도 한몫 거든다. 모의재판은 오랫동안 진행되고, 마침내 배심원들은 판결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