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는 라면집 주인으로부터 마죽으로 만든 환상의 멘마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임무를 마치고 오는 길에 멘마의 원료 마죽 죽순을 따러 갔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소년을 발견해서 마을로 데려온다. 사실 소년은 강도짓과 살인을 일삼는 무리의 일원, 하지만 습격한 마을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 동료를 해치고 벼랑에서 떨어진 것. 소년은 기억을 잃고 나뭇잎병원에 입원하지만 병원 화재시 아기를 구하고 츠나데의 허락을 받아 나루토의 책임 하에 마을에 머물게 된다. 나루토와 함께 살게 되고 멘마라는 이름까지 얻은 소년은 착한 마음씨로 마을 사람들을 도와준다. 하지만 마을에 이상한 자가 잠입하고 나루토는 멘마의 피리소리를 듣고 힘이 솟아나자 이를 의아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