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밴드 6팀의 ‘밴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첫 주자로 나선 사랑과 평화와 다섯손가락이 조용필 헌정 무대를 펼쳐 짜릿함을 선사했던 상황. 여기에 이치현과 벗님들, 김종서밴드가 ‘이김밴드’를 결성해 고(故) 김현식 헌정 무대를 꾸민다. 두 밴드는 13명이라는 대인원이 합주에 나서며 난관에 봉착한다. 또한 라틴 성향의 이치현과 벗님들, 록 스타일이 강한 김종서밴드의 색깔을 조율하며 2주간의 치열한 고민 끝에 무대를 완성한다. 전인권밴드와 부활은 ‘전부밴드’로 뭉쳐 한국 록의 아버지 신중현을 기리기로 한다. 특히 전인권밴드의 드럼 신석철은 신중현의 삼남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아버지에게 바치는 무대에서 신석철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