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은 노숙을 찾아가 주유가 죽기 전에 대도독 직을 노숙에게 넘겨줬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를 대도독에 임명한다. 제갈량은 주유의 빈소로 찾아가 강동사람들보다 더 많이 목 놓아 운다. 한 편 주유의 빈소에서 방통은 주유가 형편없다는 식으로 떠들어 여러 장군들의 화를 돋우지만 노숙은 그가 기인임을 알고 돌려보낸다. 노숙과 제갈량은 그를 서로 차지하려고 뒤를 밟는다. 방통은 노숙의 요청으로 손권을 만나러 갔지만 일이 실패로 돌아가자 형주로 가서 과거에 응시한다. 유비는 방통의 글솜씨에 감탄하지만 추한 외모의 보고 손건의 건의에 따라 현령 직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