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축지와 각출은 옥을 탈출해 밖에서 대기하던 채옥과 만난다. 성백도 각출을 구하기 위해 망을 보던 중 윤이 포청군사를 이끌고 탈주자를 잡기 위해 달려와 실제로 발포 명령을 내리자 쏟아지는 포화 속에서 그들을 구해내 채옥과 다시 마주 선다. 산 채로 돌아온 성백은 달평과 불편한 대립을 하고 각출은 두고 보자며 주먹을 떤다. 잠입에 성공한 채옥과 마축지 또한 달평의 시험에 걸려드는데 채옥의 정체를 아는 성백이 나서서 감싸주고 모른척하며 떠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