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이자 전직 유럽 위원회 직원이었던 50세의 아름다운 여성 프란시스카는 평온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불안한 방랑자인 그녀의 외아들이 어느 날 사라지면서 그녀의 이상향을 방해한다. 뜻밖의 충동으로 프란시스카는 변화의 기회를 잡고 범선 'À Flor do Mar'에 탑승한다. 포르투갈의 대서사적인 해양 여행의 기억이 떠오르며 서양과 동양의 대립이라는 다른 잔재들이 나타난다. 난민 이주자들과의 충돌이 지속되면서 여행은 점점 더 험난해지는데...